[종목분석]그린뉴딜, 전기차 베터리, 2차전지 관련주 / 피앤이솔루션(1)

2021. 1. 9. 13:42주식/종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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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에 처음 주식을 시작한 주린이 입니다.

그때 주식을 시작하면서 처음 샀던 종목부터 조금씩 조금씩 분석해보려고 합니다.

 

 

주식을 시작한지 5개월차가 되었다.

주식은 자기가 얼마나 종목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종목을 골라서 사는가가 핵심인 것 같다.

확신을 갖기 위해서는 여러 요소가 갖춰져야 한다. 

1) 재무상황 2) 기업의 경쟁력 3) 업종의 접근성/진입장벽 4) 경영자

 

일단 오늘 포스팅에서는 무엇을 파는 회사이고 재무상황은 어떤지 살펴보려고 한다. 

 

┃기업 내용┃

- 피앤이솔루션 주요 사업부의 매출 구성은 2차 전지 장비 88.05%전원공급장치 7.37%구동장치 및 EV충전기 등 기타 사업 부문 4.58% 등으로 구성된다.

 

- 여기서 2차 전지 장비가 핵심인데, 전기차 베터리의 후공정을 담당하는 장비를 판매하고 있다. 

 

전기차 베터리는 크게 세 가지 공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1) 전극공정 ≫ 2) 조립공정 ≫ 3) 후공정/활성화공정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믹싱공정은 양극재, 음극재와 같은 베터리 재료를 각각 따로 섞는 과정이라고 한다. 

양극재, 음극재와 같은 재료를 잘 섞은 뒤 양극, 음극의 극판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이 과정이 전극 공정이다. 

그리고 잘 만들어진 극판과 분리막 등을 조립하여 완성된 베터리를 만드는 과정이 조립 공정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베터리는 죽은 상태에 있다. 그런 베터리를 충방전작업을 통해 살려내어 에너지를 낼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과정이 후공정이다. 이 후공정 장비를 파는 회사가 바로 피앤이솔루션이다. 

 

활성화 장비도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 포메이션 장비 : 포메이션 장비는 베터리를 양산하는 과정에 활용되는 장비다. 

 

2) 싸이클러 장비 : 싸이클러 장비는 이차전지용 검사장비다. 검사장비는 활성화과정을 거친 베터리의 수명과 성능을 테스트하는 장비다. 

 

후공정 장비회사 중에서 피앤이솔루션은 이 두 장비에 있어서 높은 점유율을 점하고 있다고 한다. 

포메이션 장비는 40%, 싸이클러 장비는 65% 수준의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상상인증권 리포트 참고)

www.sangsanginib.com/stocksView.fn?sgrp=S01&siteCmsCd=CM0001&topCmsCd=CM0004&cmsCd=CM0079&pnum=3&cnum=4&ntNo=2348&dvsn=&sdt=&edt=&src=STOCK_NM&srcTemp=%ED%94%BC%EC%95%A4%EC%9D%B4&currtP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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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sangsanginib.com

 

 

┃매수 이유┃

 

- 전기차 베터리

: 주식 시작하면서 미래산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가장 핫한 미래산업은 친환경이라고 생각했다. 

 

친환경 -> 재생에너지 or 전기차/전기차베터리

 

그래서 무작정 전기차 베터리 관련주 검색했는데 다른 것들은 단가가 비싸서 2만원대였던 피앤이솔루션 매수..

 

지금 생각해보면 단가만 보고 샀다는게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싶다. 

 

지금도 주린이지만 그땐 정말 더 무지했던 듯..

 

아마 워낙 소액으로 시작한거여서 별로 크게 고민하지 않았던 것 같다.

 

- 재무

: 섹터와 단가를 보고 선택했지만, 그래도 재무는 봤다 ㅋㅋ 돈은 잘 벌어야 되니까

 

 

 

에프앤가이드 상장기업분석 사이트(comp.fnguide.com/)에서 제공하는 재무제표다. 물론 네이버 금융 사이트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다행히 회사는 돈을 참 잘 벌고 있었다. 이때 당시에만 해도 재무제표를 보더라도 매출액, 영업이익, 부채비율밖에 볼 줄 몰랐다.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매년 상승하고 있었고 부채비율도 적절해 보였다. 업종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부채비율이 200프로 이내면 그래도 건전한 회사라는 설명을 들었기에 100퍼센트 정도의 부채비율은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지 않았다. 게다가 전기차 베터리 산업 자체가 성장 중인데, 어느 정도 부채는 있어야 이 회사가 성장을 위해 투자를 하고 있다는 지표가 아닐까 생각했다. 

 

이후 재무제표 보는 법에 대해 공부하다 보니 per, pbr, roe, 영업이익률도 종목 선택시 고려해야 할 수치라는 점을 알았다. 

 

위 표를 보면 네 지표 모두 괜찮다.

 

영업이익률이 10퍼센트 이상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는데, 이 회사가 파는 장비가 고부가가치 상품은 아니라는 점을 생각해볼 때 이정도면 상당히 우수한 실적이라고 한다. 즉, 장사를 효율적으로 잘 하고 있다는 것.

 

per(Price-Earning Ratio)은 주가수익률 이라는 것인데,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이다. (언젠가 주식용어?를 정리하는 포스팅도 해야할 것 같다.)

회사가 벌어들이는 순이익에 비해 주가가 얼마나 더 비싼가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per가 높으면 주가가 고평가돼있다고 본다. 하지만 그만큼 미래에 이 회사가 돈을 많이 벌 것이라고 보는 수치라고 할 수 있다. 어쩌면 너무 높아도 문제, 너무 낮아도 문제인 양날의 칼같은 지표다. 일반적으로 전기차배터리 장비회사의 경우 10배~15배 정도 쳐준다고 한다. 그에 비하면 이 회사는 per가 낮은 편. 나는 앞으로 전기차배터리산업이 성장하고 주목받으면서 주가가 더 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수치로 보았다. 

 

ROE(Return on equity)는 자기자본이익률이라는 것인데, 이 회사가 자기 자본으로 얼마나 돈을 잘 벌었는가를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15프로가 넘으면 잘 버는 회사라고 본다. 보다시피 이 회사의 roe는 20프로에 육박하고 점점 더 상승하고 있다. 자기자본을 참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돈을 벌고 있었으며 갈수록 자본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사실 회사의 가치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현금흐름도 중요한 요소라고 한다. 

이 부분은 아직 공부가 부족하여 다음 포스팅에서 다룰 예정이다. 

어쨌든 지금까지 본 수치는 기업을 평가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수치라고 할 수 있는데 

여기에서 피앤이솔루션은 합격이라고 할 수 있다. 

 

무턱대고 산 종목이었지만 여기까지 보아서 회사는 좋아보인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현금흐름, 경쟁업체, 경영자, 전망 등에 관한 내용을 다루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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