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19. 16:25ㆍ일상/맛집
구월동 먹자골목에 있는 돼지고기 맛집 하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건너편 먹자골목에 있는 맛집, '양지주먹고기' 입니다. 최근에 다녀왔는데, 개인적으로 갈매기살이 일품이었습니다. 위치, 가격, 맛, 메뉴 등을 간단히 소개해보겠습니다.
지인의 추천을 받고 간 곳인데, 간단한 후기를 남기자면,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역대급 고기맛이었습니다. 고기 비린내도 안 나고 아주 고소했습니다. 구월동 근처에서 돼지고기가 땡긴다면 꼭 이집을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고기 메뉴는 생주먹고기(12,000원), 생삼겹살(13,000원), 생갈메기살(13,0000원), 생항정살(15,000원)이 있습니다. 고기 외에 소막창(14,000원), 돼지껍데기(6,000원)와 한우육회(25,000원), 김치전골(12,000원)도 있습니다.
돼지고기는 국내산이고 소막창의 경우는 미국산이에요. 메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고기는 모두 생고기를 판매합니다. 냉동고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아쉬울 수도 있겠네요. 저는 생고기를 좋아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가격도 평범한 가격이에요.
단점이 있다면 가게가 조금 오래되었다는 점(?)이에요. 깔끔한 집을 원하신다면 조금 불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가게가 보기엔 허름해보여도 맛은 정말 최고였답니다..
고기 상태도 최상급입니다. 양이 적어보일 수 있지만 1인분이 200g이어서 성인 남녀 둘이서 3인분 정도면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또 이 가게의 장점은 밑반찬이 정말 맛있다는 거에요. 가게 아주머니께서 직접 담그신 김치도 맛있고 고추장아찌, 취나물장아찌도 고기와 조화가 정말 좋았습니다. 또 멸치육수로 끓이신 된장찌개가 나오는데, 밑반찬 때문에 고기를 더 시키게 되는 그런 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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