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2. 11:19ㆍ일상/제품후기
사용한지 약 6개월 정도 된 텀블러가 있다. 오덴세 레고트 루프 텀블러다. 아마 카카오톡 선물하기 페이지에서 많은 분들이 본 적 있을 것 같다. 실제 사용해보니 너무 만족스러워서 후기를 남긴다. 이전에도 텀블러 후기(락앤락 텀블러)를 남긴 적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보다 더 만족스러웠다. 관심있는 분들은 락앤락 텀블러 후기도 함께 참고해보면 좋을 것 같다.
[텀블러 추천] 락앤락 메트로 더블 텀블러 사용후기_도시적인 디자인과 디테일이 강점 (tistory.com)
1. 디자인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꽤 인기 있는 상품이라 많은 분들이 보았을 만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일단 디자인적으로 눈에 띈다. 손잡이를 단순히 기능적으로 두지 않고 디자인적으로 활용한 점이 인상적이다. 아마 이런 디자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아주 맘에 드는 디자인이었다. 또 녹색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스윗 펌킨 색이 아주 잘 나온 것 같다.
디자인 면에서 아쉬운 점은 컵홀더(?) 부분이다. 이게 포인트인 것 같은데, 개인적 취향으로는 별로였다. 오히려 컵홀더를 벗겨낸게 더 심플하고 좋았다. 무엇보다도 필자는 텀블러를 백팩 사이드 주머니에 넣어놓고 다니는 편인데, 이때 너무 걸리적거려서 자연스럽게 컵홀더를 벗겨내고 사용한다.
2. 기능
1) 휴대성
휴대성이 가장 큰 장점이지 않나 싶다. 텀블러를 자주 사용하는 편인데, 간혹 텀블러를 사용하다보면 손잡이가 없어 불편할 때가 있다. 하지만 디자인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손잡이가 너무 튼튼하게 잘 되어 있다. 게다가 무게가 215g으로 상당히 가볍다. 스테인리스 400ml 용량의 텀블러 중에 이만한 무게를 가진 텀블러가 또 있을까 싶다.
2) 물샘
간혹 가방에 넣고다니다보면 물이 새는 텀블러들이 있다. 뚜껑의 물림이 약하거나 뚜껑 덮개가 돌아가면서 물이 새기도 한다. 생각보다 그런 경우가 꽤 많다. 스타벅스 같은 유명 브랜드 제품도 그렇다. 하지만 이 오덴세 텀블러는 뚜껑의 물림이 아주 타이트하여 물샘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아도 된다. 아주 큰 장점 중 하나인 것 같다.
3) 보온과 보냉
솔직히 보온병으로서의 효과나 기능을 기대하는 건 욕심인 것 같다. 보온이 아주 안 되는 것은 아니나 높은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뜨거운 물을 붓고 만져보면 뚜껑부분이 아주 따뜻하다. 몸통은 보온이 어느 정도 되는 것 같으나 뚜껑을 통해 열기가 다 빠져나가는 것 같다.
실사용후기 요약
보온, 보냉이 필수적이고 이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추천하고싶지 않다. 하지만 일상적으로 음료를 마시기 위한 것이라면 아주 강추한다. 텀블러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으로서 텀블러를 사용할 때 손잡이와 물이 새지 않는지 여부를 가장 중요하게 본다. 그 부분에 있어서는 아주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겠다. 보온, 보냉을 제외한 단점이라고 한다면, 마실 때 다소 불편할 수 있다는 점이다. 뚜껑을 완전히 열어서 물을 마셔야 하고 조절을 잘못하면 안에 있는 내용이 얼굴에 쏟아질 수 있다. 구매의향이 있다면 이부분은 참고하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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