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신용 스프레이 추천_세이버코리아 MK3(구매이유, 선택시 고려사항)

호신용 스프레이 추천_세이버코리아 MK3(구매이유, 선택시 고려사항)

2021. 4. 25. 21:52ㆍ일상/제품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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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호신용 스프레이를 구매했습니다. 처음엔 쉽게 생각했는데 막상 구매하려고 하니까 여러가지 고려할 것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여러 제품들을 살펴보고 결국 세이버 mk3라는 제품을 샀습니다. 제품의 구매이유와 호신용품 선택시 고려사항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이 mk3 호신용 스프레이입니다. 미국 경찰들도 사용하는 제품이며 미국 국토안보국의 인증을 받은만큼 효력, 안정성 등은 인정받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제품 외에도 괜찮은 가격대에 괜찮은 성능을 가진 제품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누가 쓸 것인지, 어떤 상황에서 주로 쓰게 될 것인지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여성이 야외에서 순간적으로 대처가 필요할 때 사용하기에 적절하다고 생각되어 이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호신용품 종류 및 장단점

1. 쿠보탄

손에 쥐고 뾰족한 부분으로 상대를 찌르는 호신용품

장점: 위력 강함.

단점: 접근전에서만 사용가능(짧은 사거리), 정당방위 인정 어려울 수 있음, 직접타격을 요하기 때문에 사용하려면 강한 담력이 필요할 수 있음.

2. 너클

비추.

3. 전기충격기

장점: 위력 강함.

단점: 옷에 댈 경우 효력이 없다고 함. 목을 비롯한 맨살을 제대로 공격해야 하는데 위급상황에서 제대로 사용할 수 있을지 의문. 인증되지 않은 제품은 위력이 약할 수 있음. 짧은 사거리. 가격이 비쌈(10만원 이상).

4. 가스총

장점: 위력 강함. 긴 사거리. 위협적.

단점: 비쌈. 등록 필요.

5. 경보기

비추.

6. 스프레이

장점: 위력 강함. 긴 사거리(2~3m정도).

단점: 조준을 잘못할 수 있음. 분사형은 바람에 취약.

7. 삼단봉

장점: 위력 강함. 유튜브영상을 봤는데 적은 힘으로도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을 듯.

단점: 핸드백에 휴대 어려움. 짧은 사거리. 접근전을 해야함. 빼앗길 위험 높아보임.

호신용 스프레이 선택시 고려사항

호신용품 중 몇몇 제품은 경찰에 사용등록을 해야만 구매 후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사용등록이 필요없는 호신용 스프레이와 삼단봉(특히, 스프레이)을 위주로 구매시 고려사항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휴대성

일단 휴대성이 좋아야 합니다. 여성의 경우 핸드백을 들고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핸드백에 들어갈 정도의 크기와 무게를 가진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신용 스프레이의 경우 전반적으로 이에 적합하다고 판단됩니다. 이외에도 전기충격기, 가스총 등도 휴대성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삼단봉은 위력은 강하지만 휴대하고 다니기에 부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에코백 정도면 삼단봉도 휴대하기 괜찮다고 합니다.

2. 순간적 대처가능여부

- 스프레이 뚜껑

호신용품은 위급한 상황에 사용해야하기때문에 순간적으로 빠르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호신용 스프레이의 경우 뚜껑이 있을시 순간적으로 대처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를 고려하여 일부 제품들은 엄지손가락으로 빠르게 뚜껑을 벗길 수 있도록 설계돼있기도 합니다. 그럴 경우 한 손으로도 충분히 스프레이를 발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제품의 경우 두 손을 사용해야하거나 한 손으로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빠르게 사용하기 쉽지 않게 뚜껑이 씌워져있기도 합니다. MK3는 뒤쪽에 손가락을 넣어 펌프를 누를 수 있는 구멍이 있습니다. 굳이 뚜껑을 열 필요가 없는 제품이므로 빠른 대처가 가능한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삼단봉의 경우 한 번에 쫙 펴질 수 있는 제품을 잘 골라야합니다. 실제 후기를 살펴보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 크기

또한 순간적 대처가 가능하려면 스프레이의 크기가 손에 딱 맞아야 합니다. 너무 크거나 작으면 당황했을 때 제대로 조준하지 못하거나 빠르게 사용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mk3의 경우 여성 손에 딱 맞는 크기라 판단되어 구매했고 실제로도 잘 맞아 만족하고 있습니다.

3. 직사 or 분사

직사형: 야외용, 긴 사거리, 조준을 잘 못할 가능성도 있음.

분사형: 실내용, 조준이 쉬움, 짧은 사거리, 바람에 취약.

스프레이하면 분무기처럼 분사되는 형태를 많이 상상합니다. 저도 처음엔 그런 제품을 사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분사형 스프레이의 경우 야외에서 사용할시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바람이 불 경우 상대방에게 닿지 않거나 오히려 쏜 사람에게 액체가 날아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직사형이 분사형보다 사거리도 깁니다. 직사형의 단점이라면 조준을 잘못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도 저는 야외용(직사형 스프레이)을 추천합니다.

4. 누수

호신용 스프레이 대부분은 빨간 액체가 들어있습니다. 어떤 제품 후기를 보니 케이스에서 액체가 새면서 가방과 가방속 물건들이 빨갛게 물들었다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mk3의 경우 그런 후기가 없었고 제가 산 제품 또한 새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케이스를 하나 같이 샀습니다.